2-4강 학습후기: 내 캐릭터는 어떤 말투를 쓸까? (말투를 컨셉으로 하는 이모티콘 만들기)
탈잉 김나무 작가님의 이모티콘 강의 2-4강을 들었음. 이번 강의에서는 캐릭터가 사용하는 '말투' 자체를 이모티콘의 핵심 컨셉으로 잡는 방법에 대해 배웠다. 특정 관계나 직업군을 넘어, 캐릭터의 독특한 말하는 방식이 이모티콘의 매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음.
아래는 말투를 컨셉으로 한 다양한 예시들이다.
- 발란 스튜디오의 '제주도 상콤한 리얼 사투리 귤': '뭐하멘?', '고라봅써' 같은 제주도 사투리를 사용하고, 캐릭터도 제주도 특산물인 귀여운 귤로 디자인되어 말투와 캐릭터가 잘 어울렸음.
- 뚜디의 '묘하게 촌스러운 말투 촌덕이': '웁쓰바리', '아싸 가오리'처럼 예전에 유행했거나 조금은 촌스럽게 느껴지는 말투를 사용하고, 캐릭터 이름도 '촌스러운 오리'의 줄임말인 '촌덕이'라고 지어 컨셉을 강화한 듯하다.
- 꿀비의 '복고 말투 멍끼': '지대 짱나', '대략난감' 등 30~40대가 예전에 자주 사용하던 복고풍 말투를 사용해서 타겟층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이모티콘이었다.
- 김나무 작가님의 '끼요운 잉글리쉬': '떽마모니!', '와쨥?', '나이뚜-'처럼 영어 단어를 일부러 혀 짧은 발음으로 표현해서 재미와 신선함을 동시에 주는 컨셉이었음.
- 김나무 작가님의 '혀땰보 구티만 타당스도오': '뾰뀨띠모', '흉미띈띈', '쀼뀨쀼뀨' 등 다른 이모티콘들과 차별성을 주기 위해 과장된 혀 짧은 말투를 사용한 예시였다. 출시는 되었지만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는 반응도 있었다는 점에서, 컨셉의 명확성도 중요하겠다고 생각했음.
이러한 말투 컨셉 이모티콘의 아이디어는 다양한 곳에서 얻을 수 있다고 하셨다.
* 나 자신이나 주변 사람들의 독특한 말투: 혀 짧은 말투, 유난히 느리거나 빠른 말투 등이 아이디어의 시작이 될 수 있음.
* 사투리: 충청도, 경상도, 전라도, 제주도 등 지역별 특색 있는 사투리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.
* 외국어: 영문 그대로 사용하거나, 영문을 한국어 발음으로 표기하거나, 혹은 혀 짧은 발음처럼 재미있게 변형해서 활용할 수 있다.
* 그 외 특이한 말투: 특정 직업군이나 집단에서만 사용하는 독특한 말투 등도 컨셉이 될 수 있다.
이 컨셉 역시 캐릭터 디자인이 말투와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셨다. 말투가 가진 분위기나 느낌을 캐릭터의 생김새, 표정, 행동으로 표현해야 컨셉이 더욱 강화되고 사용자에게 잘 전달될 듯하다.
말투 하나만으로도 이렇게 다양한 이모티콘 컨셉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음. 나만의 독특한 말투나 주변 사람들의 재미있는 말버릇에서 아이디어를 얻어봐야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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